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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경주시 문화상에 '최용대 작가·고 이근직 교수' 선정

등록 2022.06.02 1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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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교육·학술 부문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 공로

최용대(왼쪽) 작가와 고 이근직 교수

최용대(왼쪽) 작가와 고 이근직 교수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제34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최용대 작가와 고 이근직 교수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특별상 4개 부문에서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높은 자에게 수여한다.  

이번에 사회·체육과 특별상 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수상에서 제외됐다.

문화·예술부문의 최용대 작가(68·내남면)는 스물한 살에 국전에 입선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지역 출신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언론에 경주미술사 관련 기고문을 22회 연재했으며, 작고한 지역 출신 작가 전시회 자문과 경주미술사연구회 수석연구원 등의 활동을 통해 근현대 미술사 정립에 기여했다.

교육·학술부문의 고 이근직 교수(1964~2011년)는 생전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 재임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고인은 경주박물관대학과 경주문화원, 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 답사와 특강을 전담하며 경주역사를 알리고 문화유산해설사 발굴에도 앞장섰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힘썼고, 경주학과 신라학 연구에 매진해 생전 연구한 자료들이 유고로 발간되기도 했다.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제15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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