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에 전일섭 씨 '입체 마그넷'
[안동=뉴시스] 제25회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전일섭(수앤수디자인) 씨의 '입체 마그넷'. (사진=경북도 제공) 2022.06.08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는 8일 이 대회 수상작 25점을 발표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해 총 9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경북도는 각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원갑 계명문화대 교수)를 통해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등 25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대상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각 200만원, 동상 각100만원, 장려상 각 70만원, 입선 각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심사위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에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시켰다.
대상을 차지한 경기 고양시 전일섭(수앤수디자인) 씨의 '입체 마그넷'은 안동 월영교, 포항 호미곶 등 경북을 대표하는 6가지 상징물을 입체적인 기법으로 명확하고 아름답게 드러내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심사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신라 유물의 형상을 머그컵에 담아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를 표현한 포항 송영철(오을도예연구소) 씨의 '신라를 담다'가 차지했다.
은상에는 대전 이재호(개인) 씨의 '향기를 담는 경북', 경주 김지훈(개인) 씨의 '천년의 문화'가 선정됐다.
동상으로는 서울 신선미(개인) 씨의 '곶감 회오리 사과 쿠키'와 구미 이윤정(구미요) 씨의 '구미의 풍경', 영주 박해곤(묵산공방) 씨의 '신라장군이 지켜주는 소품보관대'가 선정됐다.
경북도는 공모전 입상작들을 국내외 박람회에 전시하고, 경북관광포털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에 게시해 경북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관광기념품 개발·유통자금 융자 지원, 수상 작품집 제작과 경북관광홍보관 전시 등 수상작들의 인지도 제고 와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열리며, 입상작은 22일부터 27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내 경상북도관광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경북을 알릴 수 있는 우수한 대표 관광기념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선정된 작품들을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마케팅 상품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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