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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망고자두, 신소득 과수로 키운다…향 진하고 당도 높아

등록 2022.07.08 09: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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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 교배종 '플럼코트'

2019년 보급 후 첫 수확…현재 5㏊ 규모로 재배

영주 망고자두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 망고자두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망고자두'가 경북 영주시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된다.

영주시는 전날 두월리 조세현씨 플럼코트 과원에서 플럼코트 육성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영주시가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신소득과수로 중점 육성 중인 '플럼코트'의 첫 수확 전 식미 평가와 유통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플럼코트는 플럼(자두)과 애프리코트(살구)의 합성어로 자두와 살구를 교배한 과일이다.

향이 부드럽고 진하며, 후숙하면 당도가 높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포함한 비타민A, 비타민C,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미용, 시력보호, 변비 등에도 효능이 높다.

영주에서는 2019년도 보급 이래 현재 5㏊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영주 망고자두'의 육성시범 현장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 망고자두'의 육성시범 현장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에서 개발된 4개 품종 중 오는 10일께 수확하는 심포니 품종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시는 심포니 품종이 망고의 모양과 색깔, 식감이 비슷해 '망고자두'라는 이름으로 유통전략을 세워 홍보에 나섰다.

다양한 유통망 확보를 통해 플럼코트를 영주시 대표 명품 과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부자농촌, 지속가능한 농촌 건설을 위해 망고자두의 재배면적 확대는 물론 향후 유통과 판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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