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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12년 만의 '경북도민체전' 특색있게 치른다

등록 2022.07.10 11:02:15수정 2022.07.10 12: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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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도민이 화합하는 성공체전으로 열어

전야제, 개·폐회식, 해양스포츠, 각종 문화행사 개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미리 보는 개막식.(사진=포항시 제공) 2022.07.1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사진은 미리 보는 개막식.(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2년 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을 특색있게 치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대회 개최 100여 일을 앞둔 지난 3월 30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준비상황 보고회와 개·폐회식 공개행사 준비, 자원봉사자 모집, 경기장 안전점검 등 대회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도와 시·도체육회와 긴밀한 협조체제도 구축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성공체전으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도민체전의 효율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 6월 공식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대회 준비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도민체전의 꽃인 성화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돼 포항만의 특색있는 관광지를 순회하며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여하는 봉송으로 이뤄진다. 성화 안치식과 병행하는 전야제 행사는 ‘희망불꽃,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회기간 중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와 각종 문화공연 행사도 개최된다. 메타버스 체험관과 지역 우수 수산물,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포항10味 전시, 케이터링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종합운동장 내 부대행사장에서 진행된다.

도민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공개행사와 성화 봉송을 위해 ㈜KBS아트비전과 연출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대전환·대도약 시대의 중심,   희망의 빛 나래, 포항’이라는 주제로 해상 봉송과 드론라이트, 멀티미디어쇼,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시는 어느 대회보다 내실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도민체육대회를 300만 도민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포항=뉴시스] 개막식 출연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개막식 출연진.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종합운동장 일원과 오거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장소와 도로변에 꽃 조형물을 조성하고 대회 마스코트, 배너기 등 다양한 홍보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체전 분위기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앞서 시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국·도비 80억 원 등 총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종합운동장 내·외부 도색과 방수, 본부석 캐노피·창호·사무실·화장실 등 시설 개선, 성화대 교체, 경기 용기구 설치 등 전면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실내수영장과 포항사격장, 포항야구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의 완벽한 보수와 공인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종목별 기록이 공식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경찰, 소방 등 지역 내 주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하고, 경기장별 의료지원반과 구급차 배치, 종합운동장 내 체전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2년 만에 포항에서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배드민턴, 야구, 골프 등 7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6월 17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본 경기는 대회 첫날인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육상, 농구, 배구, 태권도 등 전 종목에 대해 포항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도민체전이 12년 만에 다시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포항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300만 도민이 하나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이번 도민체전을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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