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올해 첫 SFTS 환자 발생…"야생진드기가 감염"
발열, 근육통, 설사 등 코로나19 증상과 유사
텃밭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
작은소피참진드기, 흡혈 전(왼쪽)과 흡혈 후(오른쪽). (사진=뉴시스DB)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열과 피로감, 혈소판 감소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60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 등산, 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발열,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려야 한다.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SFTS 발생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외활동 시 목이 긴 양말, 장갑, 목수건 등을 착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드기 기피제 살포, 풀숲 피하기,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 등 예방수칙도 준수해야 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감염병"이라며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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