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4차접종 대상자 확대
50세 이상 연령층, 성인 기저질환자 등 대상…18일부터 접종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역대 하루 최다인 47명의 감염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남광하우스토리 정문앞 임시선별진료소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는 최근 전파력이 높은 신종변이(BA.5)의 확산으로 재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고위험군 감염 시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됐다.
국내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효과는 50.6%, 사망 예방효과는 53.3%로 나타나 고위험군에게 특히 4차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완료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할 수 있다. 접종 백신은 mRNA(화이자 또는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 중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접종을 원하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3개월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오는 18일부터 누리집(ncvr.kdca.go.kr) 또는 전화예약(1339, 보건소 콜센터,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시 접종은 8월 1일부터 가능하다.
당일접종도 18일부터 가능하며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접종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3차 접종의 면역효과 감소와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4차접종 대상자는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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