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청송서 제32차 농촌사랑 의료지원 진행

경북대병원, 청송서 제32차 농촌사랑 의료지원 진행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병원은 제32차 농촌사랑 의료지원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사랑 의료지원사업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함께 경북대병원이 2012년부터 실시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다.

이는 잠재적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이용 가능한 의료자원(지방의료원·보건소 등)을 연계해 경북 지역민들의 지속적, 예방적 건강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청송군에서 실시된 이번 의료지원은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경북대치과병원, 안동의료원, 청송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농협 경북본부, 청송군농협이 함께 진행했다.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소변검사, 혈액검사, 혈당검사 등 기본검진과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치과 전문진료를 제공했다.

또 손소독제·KF94 마스크·파스·밴드세트, 미니 선풍기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을 배부했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해 지역민들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앞으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기회를 제공했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북지역민들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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