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로 덥day' 부채그림 200점 대구에서 선보인다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대구와 부산, 전남 등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원로와 중견 작가들이 참여하는 부채그림전이 대구에서 개최된다.
20일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억수로 덥day’ 부채그림전이 열린다.
참가 작가는 김강록, 김시원, 김일환, 김학곤(전주), 김호교, 남학호, 남혜경, 박옥남(부산), 박용국, 배영순, 신재순, 양상철, 이영철, 장안순(순천), 정태수, 진성수 등 16명이다. 작품 200여점을 전시한다.
유명작가의 격조 높은 선면작품, 동양화 전공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부채그림에 회화성과 실용성을 가미한 서양화가들의 이색적인 부채그림도 출품된다.
'부채'라는 고정된 작은 화면에 담긴 많은 이야기들을 크게 들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남학호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지금까지 보기 드물고, 만나 볼 수 없었던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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