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밤새 북부지역에 많은 비…고립 관광객 등 8명 구조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8.8~11일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기상청 보고를 받고 있다. 2022.08.10. [email protected]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북동산지 등에 호우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문경 109.7㎜, 봉화 94.4㎜, 영주 92.3㎜, 예천 74.0㎜, 상주 56.3㎜, 안동 43.1㎜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문경의 영신·진남유원지와 봉화 내성천 주변의 주차장이 통제됐다.
소방 구조대는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오토캠핑장 내에 고립된 7명과 상주시 함창읍 하갈리에서 강물이 불어 고립된 1명을 구조했다.
문경, 영주, 김천, 안동 등 일부지역에서는 낙석과 나무 쓰러짐이 있었으나 모두 조치가 이뤄졌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해 둔치주차장 3곳의 차량 59대를 대피시키고,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42곳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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