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이철우 경북지사와 태풍 취약 현장점검
[영덕=뉴시스] 이바름 기자 =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5일 오전 강구시장을 예찰하고 있다.(사진=영덕군청 제공) 2022.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군수와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강구시장에 들러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을 실시했다. 이후 강구면 오포리에 있는 고지배수터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했다.
고지배수터널은 지난해 8월 완공돼 100년 빈도 계획홍수량(54㎥/s)을 평균 초속 4.5m의 유속으로 방류해 화전천 하류의 침수피해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2018년 태풍 ‘콩레이’와 2019년 태풍 ‘미탁’, 2020년 집중호우 등 3년 연속 침수피해가 발생한 이곳 일대에 고지배수터널이 설치된 이후부터는 더이상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 영덕군은 태풍 대비 전 직원 비상 체제에 돌입해 ▲시간대별 태풍 이동 경로 및 영향 분석 ▲사전 조치사항 점검 ▲인명피해·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 ▲예·경보시설을 활용한 태풍 대비 주민홍보 ▲강풍과 호우 대비 인력·자원 총동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시설물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태풍의 영향력이 예사롭지 않기에 군민께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불필요한 외출과 농경지, 하천변 출입을 삼가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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