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태풍 집중 피해 포항시에 100억원 기부
에코프로와 7개 가족사, 포항 피해 복구 위해 기부
긴급 구호와 시설 복구,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 예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이차전지 양극소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에코프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집중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포항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성금 기부는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BM, 에코프로EM,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CnG, 에코프로HN, 에코프로AP 등 7개 가족사가 모두 참여했다.
기부받은 성금 100억 원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대한 긴급 구호와 시설 복구, 이재민 생필품 지원, 취약계층 주거안정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1998년 창립된 이래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와 제어기술을 독자 개발해 국내 주요 대기업에 납품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포항에 투자를 시작해 양극소재에서부터 배터리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이차전지 생태계를 조성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이번 성금을 가장 어렵고 필요한 시민들과 기업체, 피해 현장에 써주시기 바란다”며 “에코프로는 포항 시민들과 영원히 함께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통 큰 기부를 해주신 이동채 회장님과 가족회사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태풍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구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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