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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우호도시 홀론시대표단 안동시 방문

등록 2022.09.15 1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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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호도시체결 후 18년 만에 안동 찾아

권기창 안동시장이 모티 사쓴 홀론시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기창 안동시장이  모티 사쓴 홀론시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의 우호도시인 이스라엘 홀론시 대표단이 안동시를 방문했다.

2014년 우호도시 체결 후 18년 만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안동을 방문한 홀론시 대표단은 모티 사쓴 홀론시장, 홀론시 재무회계과장, 문화예술과장, 국제교류과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안동의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홀론시는 2002년 안동 장승 조각가 김종흥 선생의 홀론 푸림축제 참가를 계기로 홀론 내 '한국 안동공원'과 안동 동부교회 앞 '홀론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2004년 우호도시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홀론시장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홀론시의 2차세계대전 생존자 기념관과 비교하며 서로의 역사를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를 방문한 홀론시 대표단이 이상학 안동부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시를 방문한 홀론시 대표단이 이상학 안동부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에는 안동시청에서 안동시와 홀론시의 우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홀론시는 이번 안동 방문을 계기로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회원도시에 가입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하브루타 교육을 비롯해 청년 창업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 정신이 국가 산업의 모태가 된 나라이다.

히브리어로 '모래'라는 의미에서 이름 지어진 홀론시는 1930년대 노동자들의 주거지로 사용된 불모의 땅이었다.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워터파크, 공원, 녹지공간 등의 조성으로 이스라엘 최고의 '어린이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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