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평기지구, 종합정비사업지구 선정…국비 228억 확보
2027년까지 대내골천·재산천 정비, 배수펌프장 신설 등
봉화 재산면 평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봉화군에 따르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및 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중 지역단위로 일괄 정비하는 생활권 중심의 종합정비 사업이다.
군은 평기지구 정비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2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56억 원(국비 228억 원, 도비 68억 원, 군비 16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재산면 현동리 일원에 대내골천 정비 1.78㎞, 재산천 3.78㎞, 배수펌프장 2개소 신설, 우수관로 정비 4.1㎞, 홍수예경보시설 설치 등 항구적인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평기지구는 재산면 시가지를 관통해 흐르는 대내골천을 중심으로 가옥, 상가, 농산물집하장 등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하천의 통수단면이 적고 제방 높이가 낮아 범람과 침수 피해가 매년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재해 개선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단일사업으로는 봉화군 역대 최대 규모"라며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재산면 시가지 및 농경지의 상습적인 침수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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