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에 총력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포항공대(포스텍), 안동대학교, 경북대, 안동시가 지난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10.16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와 포항공대(포스텍), 안동대학교, 경북대, 안동시 등은 지난 14일 도청 동락관에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동 유치,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동에 바이오·백신 전문 인력 양성 및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가 추진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관들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동 추진,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연합 캠퍼스 조성,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포스텍은 그간 경북도와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건립해 구조기반 신약 연구 및 기업 공동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안동대는 생명백신공학전공을 최초로 신설해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 바이오백신 연구시설 및 개방형 바이오랩 구축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경북대는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의학연구 및 산업, 진료, 임상, 보건사회 약학인력 양성 등 의학, 약학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백신클러스터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한 코로나백신을 출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동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최첨단 백신 인프라와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협력하고, 세계적인 바이오 백신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을 단독 선정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과 훈련을 맡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캠퍼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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