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문경돌리네습지 축제 29일 개막…"체험거리 다양"
걷기대회, 캠핑카 오토캠핑 등은 27일까지 접수
문경 돌리네습지 (사진=문경시 제공)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국가습지보호지역이자 천혜의 자연을 품은 국내 유일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알리고, 환경의 소중함과 습지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태권트롯 나태주를 비롯해 설하윤, 주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축제의 장을 펼친다.
습지 일원에서 열리는 습지 걷기대회는 오미자에이드 시음, 전통추수 체험, 문경사과 맛보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걷기대회, 유튜브 콘테스트, 캠핑카 오토캠핑은 문경돌리네습지 홈페이지에서 팝업창 또는 QR코드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이번 축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더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 돌리네습지 (사진=문경시 제공)
돌리네(Doline)는 석회함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해 침식돼 지표면에 형성된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다.
문경돌리네습지에는 수달, 담비, 붉은배새매, 새매, 구렁이 등 6종의 멸종위기 동물과 쥐방울덩굴, 낙지다리, 들통발 등의 희귀식물을 포함해 총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환경부는 2017년 6월 이 습지를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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