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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집행부와 소통·협력 하겠다"

등록 2022.10.18 1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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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 시정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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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18일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제9대 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다. 소감은?
  
"시민들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염원과 성원 속에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이 지났다. 두 번의 임시회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시정의 견제 감시를 위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정례회를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앞으로 남은 기간 연륜 있는 중진 의원과 열정과 패기로 가득 찬 초선의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뜻과 바람을 정책에 담아내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은?

"기분 좋은 변화, 일 잘하는 의회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범한 제9대 김천시의회는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 역량 향상을 위한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의정활동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새롭게 마련된 기반 위에서 정책지원관을 활용해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입법을 마련하는 한편, 의원들의 연구 활동을 강화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의원 개개인이 의정 전문가로서 거듭나고, 다양한 창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와 생각을 시정에 올곧이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시의원과 집행부 간 소통은.
  
"시정의 양 날개인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반자다. 한 쪽만 날갯짓을 해서는 높이 날지 못하고 두 날개의 균형과 조화가 이뤄질 때 비로소 하늘 높이 비상해서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의회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전통적인 기능을 넘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시정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갈등을 조정해 나갈 수 있는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의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존중하고 상생 발전하는 동반자가 돼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정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김천시 최대 현안과 의회 역할은.
  
"시는 민선 8기를 맞아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과 함께 자동차튜닝 클러스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드론 메가시티 등을 통한 미래 첨단 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감호, 남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의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마다 문제점이 없는지 낱낱이 살펴보고 잘못되거나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제9대 김천시의회는 열정과 패기로 뭉친 초선의원들과 연륜 있는 중진의원들이 모여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나 부터 바뀌면 시의회가 바뀌고 김천의 정치가 변하면 시민의 삶이 변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중심을 잡고 동료, 후배의원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천의 새로운 미래 백년대계를 향한 과정 속에 김천시의회는 14만 시민과 함께 발 맞춰 전진하겠다. 앞으로 제9대 김천시의회가 순항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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