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나선다
공급·에너지·안전·충전모빌리티 등 4개 분야 구축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 올해 말 통과 기대
‘2022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도 12월 개최
포항시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계획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새 정부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차 등의 고부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을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에너지 정책방향으로 설정함에 따라 중장기적인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관련 산업 육성과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올 연말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타 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7년까지 189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문기업 30개 사와 부품소재성능평가 장비 20종, 연료전지실증단지 등의 기반이 되는 수소연료전지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수소 생산·운송·공급 인프라 ▲수소에너지산업 육성 ▲수소 충전 모빌리티 ▲수소 안전·인증·인력 양성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운송·공급 인프라는 부생수소 생산기지(포스코)와 수소배관망 구축,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수소에너지산업 육성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과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산, 예비 수소전문기업 육성,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을 진행한다.
수소 충전 모빌리티는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확산기반 조성, 단계별 수소버스 도입 등을, 수소 안전·인증·인력 양성은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와 수소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부 정책과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소에너지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수소도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16억 원을 투입해 수소도시 마스터플랜 수립과 수소배관망 구축,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실증, 수소충전소·수소버스 도입, 수소도시 통합안전센터 구축, 수소도시 거버넌스 운영 지역 특화사업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2월 7일 ‘2022 포항 국제 수소연료전지 포럼’을 열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주제로 포항 수소산업 발전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 배터리와 더불어 포항의 혁신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수소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며 “수소와 산업, 도시가 융합된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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