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서비스' 전국 첫 시범 실시

어르신들 귀가한 후 오후 6~10시 돌봄서비스 제공

경북 안동시청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전국 처음으로 경로당 연계 아동돌봄서비스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시책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공간이던 경로당을 돌봄 공백이 발생한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호자 유고 등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은 집과 가까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귀가한 후인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시는 우선 지난 4일부터 옥동6주공 경로당에서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전문인력인 기간제 돌봄교사 배치, 시설환경 개선, 상해보험 가입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토대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경로당 협조체계를 구축해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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