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북의사회 친선행사…이철우 경북지사 "의사과학자 양성 매진"
제37회 전북·경북의사회 친선행사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강만수 경북도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김종구 전북의사회장, 양 지역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의사회는 1987년 지역을 넘은 의료계 화합을 위해 전북의사회와 자매결연 후 매년 상호 방문과 친선행사를 열고 있다.
이 지사는 “간(肝) 바꾸러 병원에 가는 5차 산업혁명 시대가 곧 온다”며 “미국 등 선진국이 이를 준비 중인데 우리는 아직 시작도 못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국의술이 세계 으뜸으로 인정받아 미국 교포들도 국내에서 수술받는 실정이고 수명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며 “해외로 오장육부를 교환하러 가지 않도록 바이오산업을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모두 함께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스텍 등과 함께 수년 전부터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현 정부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 정책과제로 선정, 지난 6월에 비전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또최근 국제 컨퍼런스를 통한 세계 석학들의 검증과 지역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의대 설립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 중인 김무환 포스텍 총장도 함께 자리했다.
김 총장은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의 중요성과 의학·공학이 융합된 새 혁신을 통한 선진국 도약 준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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