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청학원, 빅데이터 활용 건강검진 '디케어센터' 개원
일청학원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하는 디케어센터를 개원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경일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일청학원은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디케어센터의원(디케어센터)을 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 서구에 위치한 디케어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스마트 건강검진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케어센터에서 선보이는 맞춤형 건강관리솔루션(CAM, Customer After Management)은 건강검진을 통해 측정된 고객의 의료데이터를 아마존웹서비스에서(AWS)에서 제공하는 AI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에서 분석, 질병이나 건강 상태를 예측 관리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다양한 정보로 변환돼 고객에게 제공된다. 실제로 신체부위별 체지방도에 따라 필요한 운동을 추천하고 지역 휘트니스센터와 연계해 고객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분석된 영양상태에 따라 필요한 맞춤 식단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해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맞춤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해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어 준다.
관련 법률이 정비되면 검진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보험사와 연계한 맞춤형 보험설계나 지자체, 제약사, 연구기관 등과 협력, 공공 빅데이터로 개방해 헬스케어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단순한 예방과 진료목적의 검진을 넘어 검진정보는 빅데이터로서의 활용이 무궁무진해 이번 디케어센터 개원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케어센터는 최신 사양의 의료기기를 도입해 검진의 신뢰도를 높이고 접수부터 기초 검사, 구강검진, 초음파, 위·대장내시경, CT, 3.0T MRI 등의 모든 검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건강검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1대1 전담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를 둬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검진 사업에 참여하고 경일대 교수진을 활용한 지역주민 대상 건강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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