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안동선언문' 채택
21개국 48개 도시 840여명 참가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식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이 '안동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세계역사도시회의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를 주제로 지난 14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21개국 48개 도시 840여 명이 참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낭독한 '안동선언문'은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문화유산, 산업, 생활, 생태환경의 지속가능성 확보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교육훈련 프로그램 확대와 전통, 역사, 생활, 문화, 디지털기술의 가치가 결합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공간 확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역사도시 형성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기술과 변화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역사도시로 발전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북 안동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폐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세계역사도시연맹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를 되찾는 데 기여한다는 비장한 사명감을 갖고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존경하는 정신을 공유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도시들 간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안동시는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앞장서서 보존·계승하고 발전시켜 지속가능한 역사도시의 국제적 모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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