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포용…제1회 경북대 미술학과 융합전시 '아리움'
[대구=뉴시스]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최초로 선보이는 융합 전시 ‘Arium(아리움)’이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열린다. (그래픽 =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대학교 학생들이 첫 선을 보이는 융합 전시 'Arium(아리움)'이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열린다.
17일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대구시 중구 대봉동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 위치한 4개 전시장에서 제1회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융합전 'Arium'이 개최된다.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 디지털미디어아트학과, 디지털아트컨텐츠연구소, 소프트웨어 교육원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의 예술 역량을 지역 사회에 시현 ▲학부생에게 전시 기획·운영 경험 제공 ▲소프트웨어-미술 융합 사례 데이터를 구축해 추후 융합 사업의 기반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학과 학부생과 디지털아트 융합전공생, 디지털미디어아트 대학원생 등 재학생 26명이 서로 모여 저마다의 개성을 작품 32점에 담았다. 전시는 갤러리 토마, 예술상회 토마, 갤러리 샘, 갤러리 아르 등 4개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아리움'은 모든 예술을 한데 포용하는 정원이다. 서양화나 동양화, 전통 회화나 디지털아트 등의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 정원에서 작품들은 빛의 흐름에 따라 혹은 분위기에 따라 어우러져 각 정원의 특유한 테마를 형성한다.
임수연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는 "아날로그 예술과 디지털 미디어의 콜라보를 유도하고 교육과 연계해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로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시 총괄을 맡은 미술학과 이승민 학생은 "예술은 시대를 비추는 가장 민감한 거울"이라며 "예술을 구분하고 정의하는 어떠한 경계도 없이 그저 아름답기 위해 조성된 '포용의 정원'에서 역사나 형식 따위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아름다움만을 음미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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