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지역 8개 구·군 대구미래교육지구로 지정
[대구=뉴시스] 대구시교육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2019.03.0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8개 구·군청을 2023년 대구미래교육지구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신뢰받는 공교육 및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자 2020년부터 기초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교육 사업이다.
또한 지역 내 여러 교육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교육활동을 보완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대비 3억원이 증가한 10억원의 예산을 지구별로 배정할 계획이다. 2020년 4억원, 2021년 5억3000만원, 2022년 7억원 등 매년 사업규모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운영 4년차를 맞아 대구교육감 2기 공약사업인 '다:행복한 마을학교'를 포함해 지구별 교육 프로그램을 40개(올해)에서 51개(내년)로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다:행복한 마을학교'는 주민 주도의 방과후학교 운영 및 마을 내 가게를 이용한 직업체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전체 지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돌봄교실 운영 등 지역의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년 8개 지구별 주요사업은 ▲(중구)다행마을 방과후학교 및 다행마을 직업체험, 찾아가는 창의융합 메이커교육 ▲(동구)일반고 중심 다행마을 방과후학교,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 ▲(서구)다정다감 초등돌봄교실, 다행 서구5도록 마을학교, 지역아동센터 B·T·S 사업,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청소년 방과 후 동아리축제 ▲(남구)꿈자람 마을학교, 다행마을 직업체험, I will be 꿈 디자인 진로·진학 사업,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 주니어 천문스쿨 등이다.
또 ▲(북구)다행마을학교, 디지털 대전환 미래인재양성교실, 청소년 환경활동 제로웨이스트, 청소년 인성교육 ▲(수성구)공동주택 커뮤니티 중심 돌봄 프로그램, 수성 다행마을학교, 학교 정원 프로젝트, 찾아가는 미래마을 교육과정 ▲(달서구)찾아가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메타버스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가상현실 체험 및 코딩교육, 창의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달성군) 달성군 진로드림 페스티벌, 마을과 함께 그린(GREEN)진로 프로그램, 달성어울림학교, 지:구하는 탄소중립학교 운영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확장해 양질의 다양한 지역 연계 교육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적극 협력하고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