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8개 구·군, 맑은물 준다는 안동시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뉴시스]홍준표 대구시장(왼쪽에서 2번째)과 권기창 경북 안동시장(3번째)이 2일 오전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약'에 서명하고 사진쵤영을 하고 있다. 2022.1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우호교류 협정은 대구시의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을 토대로 양 도시의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체결됐다.
대구시, 8개 구·군과 안동시는 이날 협정 체결에 따라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 발굴·추진 ▲전반적인 교류 추진과 민간단체 교류 활동·지원 ▲재난·재해 시 협력 ▲안동시의 우수한 농축특산품 마케팅 협력·지원 등에 대해 상호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 추진을 위해 대구 8개 구·군의 읍·면·동과 안동 14개 읍·면을 매칭해 상호 간 우호증진과 우수 농축특산물 구매, 홍보 등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했다.
한편 대구시와 안동시는 지난 11월 2일 안동댐에서 안동·임하댐의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맑은물특별위원회 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맑고 깨끗한 안동·임하댐 물을 대구시에 공급하고 이를 토대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이루는 한편,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완성을 목표로 하는 협약으로 이를 대외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였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안동시는 대구시에 맑은 물을 공급·지원하고, 대구시는 안동시에 국비 재원 등 기금지원을 협력한다. 또한 안동시 농·특산물 구매와 판매 홍보 등 소득증대에 노력하고 양 도시 주민 교류, 문화예술 협력, 물 산업 발전 협력 노력 등이 담겼다.
대외협력은 ▲안동·임하댐 물 공급 국가 상수도 정책 반영, 공급시설 구축 상호 협력 및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지방자치단체 업무협의 공동 대응 ▲낙동강 수계 안동·임하댐 주변 규제 완화·수질 증진 제도개선 협력 등이다.
지역발전으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안동시가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신공항-안동 간 교통 인프라 확충 상호 협력한다.
협약식 이후 대구시와 안동시는 더욱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해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 정책을 조율·구체화에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고, 정부 계획 반영 등에 함께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안동시와 우호교류 협정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 8개 구·군도 안동시와의 지역특성과 여건을 최대한 살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모범적인 우호교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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