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설·한파 피해 잇따라…수도계량기 동파 급증
[안동=뉴시스] 26일 오전 7시 25분 현재 전국 기온. (경북도 제공) 2023.01.26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에는 23~25일 76.5cm의 눈이 와 25일에는 일주도로와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제설작업은 인력 100여 명과 제설장비 36대를 동원해 이틀째 진행중이다.
도내에서는 영하 13~15도의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까지 23건이었던 계량기 동파 신고는 26일 8시 현재 70건(경주 12, 상주 11, 김천 9, 안동·영주·영천 각 6, 포항 5, 군위·칠곡 각 4, 구미 3, 고령 2, 청도·봉화 각 1건)으로 크게 늘었다.
안동에서는 추위로 수도관도 터졌다.
현재 군위, 김천, 상주, 안동, 의성, 청송, 영양, 북동산지에는 한파 경보가,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문경, 예천, 영주, 봉화, 포항, 경주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북소방본부는 강풍에 대비해 간판, 지붕, 도로 시설물, 옥상 구조물 등 55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시군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계속 비상근무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전화, 이재민(현재 울진 286명, 포항 8명, 경주 2명) 거주 시설에 대한 난방 점검 등을 철저히 하고 상수도 시설 피해 때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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