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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 시민 안전보험 가입...‘안전도시 포항’ 발돋움

등록 2023.02.02 17: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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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주민등록된 ‘누구나’ 보험 자동 가입

재난이나 일상생활 사고 대상

피해 시민 생활 안정 제고 기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경북 포항시는 올해 전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 보험’에 가입해 '안전도시 포항'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민 안전 보험’ 가입 대상은 포항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시민 전체이며 일괄 가입이 완료돼 개별적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민들은 이 보험 가입을 통해 각종 재난이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와 계약한 보험사(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시민이 부담하는 별도 보험료는 없다.

주요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 붕괴 상해사망 ▲폭발화재 붕괴 상해 후유장애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후유장애 ▲익사 사고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농기계 상해사망 ▲농기계사고 상해 후유장애 ▲사회재난 사망(감염병, 질병 제외) 등 10개 항목이다. 발생한 날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다.

올해는 사회재난 사망을 추가해 예기치 않은 각종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생활 안정에 적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혁 시 안전총괄과장은 “시민 안전 보험은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며 “사회안전망 강화로 '안전도시 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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