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방역 시대…경북, KT AI 방역로봇 속속 도입
[대구=뉴시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KT 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2023.0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십여 대의 KT AI 방역로봇이 운용 중이며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속속 AI 방역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예천군이 청사 출입 군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민원실에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
예천군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군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지속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의료원 등에서 AI 방역로봇을 운용 중이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바이러스 박멸과 함께 공기 청정까지 가능한 실시간 대면 방역으로 주민과 민원실 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4시간 방역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한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에 묻은 세균을 소독한다. 벽이나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 동선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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