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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효자아트홀, 3년 만에 다시 문 열어

등록 2023.02.27 1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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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고품격 문화도시 만들기' 앞장

코로나19로 영화 상영 3년 중단

첫 상영에 포항 다문화가족 60명 초청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다큐멘터리'도 관람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코로나19로 3년 간 문을 닫았던 경북 포항시 효자아트홀이 시민대상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운영을 재개한 효자아트홀.(사진=포스코 제공) 2023.02.27.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코로나19로 3년 간 문을 닫았던 경북 포항시 효자아트홀이 시민대상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운영을 재개한 효자아트홀.(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는 코로나19로 3년 간 문을 닫았던 경북 포항시 효자아트홀이 시민대상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관 이래 영화 상영과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무료 문화 행사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포항의 대표 문화 공간인 효자아트홀이 운영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운영 재개 첫 날인 26일 첫 영화 상영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다. 선착순으로 영화를 예매한 150여명의 시민들에다 특별히 다문화가족 60여명을 초청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포항시민들을 위해 첫 상영회에 감사 인사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을 맞았다.

영화 시작 전에는 '135일간의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담은 약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포항제철소의 조기 정상화를 응원해준 포항시민들과 감동을 나눴다.

3년 만에 효자아트홀 영화상영의 포문을 연 '공조2 인터내셔날'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이다. 재개관 첫날인 26일부터 3월 1일까지 '공조2 인터내셔날'은 하루 4차례(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4시30분, 7시30분) 상영된다.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효자아트홀은 이번 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달 새로운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컨텐츠들을 포항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효자아트홀은 음향스피커와 영상시스템을 교체하는 주기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기업시민 콘서트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하는 수준 높은 행사 기획과 국내 최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삶과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 날 참석한 한 포항시민은 “코로나에 힌남노 태풍 피해까지 겹쳐지면서 한동안 포항시가 활력을 잃은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활기찬 주말 아침을 맞이하게 돼 행복하다”며 “코로나 이전엔 효자아트홀에서 종종 공연을 관람하곤 했는데 고품격의 공연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는 건 포항시민으로서의 큰 축복”이라는 감회를 드러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효자아트홀이 지난 2018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완료한 지 얼마 안돼 코로나로 문을 닫게 되면서 많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대표공연시설로서 다양한 컨텐츠 구상을 통해 시민들이 고품격 문화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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