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우슈 국가대표 3명 선발
산타 부문 전성진(65㎏급)
투로 부문 안현기(태극권 전능)·윤동해(남권 전능)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우슈팀'
이들은 지난 24~27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뽑혔다.
겨루기와 같은 산타 부문에서 전성진(65kg급) 선수는 준결승에서 KO승, 결승에서 상대의 부상 기권으로 우승했다.
표현 종목인 투로 부문에서 안현기 선수는 태극권 전능 20점 만점에 19.28, 윤동해 선수는 남권 전능 30점 만점에 27.42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오는 9월 중국에서 개최될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쿵푸’로 알려진 ‘우슈’는 중국어 발음의 ‘무술’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며 스포츠경기 종목으로 전환되면서 이름이 변경됐다.
국가대표는 산타 부문 5명, 투로 부문에 9명 등 총 14명이다. 현재 경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는 감독과 코치, 선수 9명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항저우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해 경주 체육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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