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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소보 산불, 13시간 12분만에 주불 진화

등록 2023.04.03 08:59:49수정 2023.04.03 09: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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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헬기 18대, 인력 666명 투입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위=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군위군 소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13시간 12분만에 진화됐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께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당일 오후 3시께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주간에 산불진화헬기 1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일몰 후 산불진화장비 51대, 산불진화대원 666명을 투입해 3일 오전 1시께 주불을 진화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접지 내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산림으로 비화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피해면적과 시설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등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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