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1년, 경북도 산림대전환 사업들 가시화
[안동=뉴시스] 국립산지생태원 예상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25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4일 일어난 산불로 울진군의 327가구 466명의 주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1만4140ha의 산림이 탔다.
경북도는 산불피해 지역 재건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산림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림 피해복구와 예방 등 재해 안전망 구축을 위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 산지생태 복원을 위한 국립산지생태원, 산불 피해목과 우량 임목 활용으로 국산목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경상권목재자원화센터 건립 예산이 지난해 연말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안동=뉴시스] 대형소방헬기.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12월에는 경북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초대형헬기(S-64E)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배치됐다.
도는 울진지역 임업인들의 조기 피해극복과 소득원 창출을 위해 대체 임산물 생산 사업비 70억원도 확보해 200여 임가에 긴급 지원한 데 이어 단기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임산물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풍력발전단지.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환원됨으로써 지역주민과 울진지역 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발생한 울진 산불 피해지에 대한 조림, 생태복원, 항구복구 사업 등을 2027년 12월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해 산사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과 호텔, 리조트 등 관광 서비스 기업유치로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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