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산림개발원, 학생 대상 야생동물 관찰·체험 교육
[안동=뉴시스]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를 방문한 어린이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4.25 *재판매 및 DB 금지
이 프로그램은 수리부엉이, 붉은사슴 등 개발원의 야생동물생태공원이 보호하고 있는 동물을 관찰하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도 방문해 다친 야생동물 간호를 체험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생 이상 어린이는 야생동물 박제실에서 박제관람, 미술재료를 활용한 '동물열쇠고리' 만들기,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방문 등을 한다.
중·고등학생들은 야생동물 먹이 제조와 급여 체험을 하고 치료중인 야생동물 간호 교육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최대 10명)는 방문 예정 2주 전까지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산림자원개발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야생동물병원으로, 지금까지 구조된 420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치료해 왔다.
가까이 있는 야생동물생태공원은 25ha 면적에 울타리를 설치해 교통사고 등 심한 영구장애를 입어 자연복귀가 어려운 야생동물을 보호하면서 관람객이 자유롭게 야생동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임시영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야생동물 현장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야생동물의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맞춤형 야생동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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