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찻사발축제서 망궐례 재현…조선관리 충성 맹세 의식
"시민안녕과 축제 성공 기원"
신현국 문경시장이 망궐례 재현행사에서 달항아리를 올리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시에 따르면 전날 문경오픈세트장 강녕전에서 선보인 '망궐례'는 조선시대 각지의 관찰사와 관리들이 매달 초하루와 보름 등에 왕과 나라에 충성을 맹세하는 일종의 배례(拜禮)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김경숙 도의원, 문경시의회 의원 등 60명이 금관조복과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참석했다.
초헌관을 맡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달항아리를 올리며 시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한복 패션쇼에는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다양한 전통한복이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녕전 일원에서는 신명나는 난타공연과 경쾌한 가락의 대금, 사물놀이 등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축제장에 흥을 돋구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찻사발축제는 도예인뿐만 아니라 전 시민과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이 주인공"이라며 "함께 보고, 느끼고,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모든 분들이 가슴 가득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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