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산시 아파트, 입주민 주차봉사단 운영..."주차 만족도 높아"

등록 2023.05.24 16:38: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북 경산시 서부2동 힐스테이트펜타힐즈아파트의 주차봉사단이 주차 위반 차량에 강력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 경산시 서부2동 힐스테이트펜타힐즈아파트의 주차봉사단이 주차 위반 차량에 강력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 서부2동의 한 아파트가 입주민 21명으로 주차봉사단을 운영하고, 자체 주차 규칙도 실시하는 등 주차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 화제다.

힐스테이트펜타힐즈아파트(638가구)는 직장인, 주부, 학생 등으로 주차봉사단을 결성해 2년째 상시 주차 단속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주차 위반 차량에 대해선 차 유리에 강력스티커를 부착해 페널티를 준다. 

봉사단의 활동으로 자칫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간의 분쟁과 갈등으로 번지기 쉬운 주차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다.

이 아파트는 또 분양면적 대비 주차공간의 지분에 따라 주차스티커 색상을 다르게 하는 자체 규칙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주차 규칙은 아파트 지하 1층은 각 세대의 첫 번째 차량(빨간색), 2층은 두 번째 차량(파란색)을 주차하도록 했다.

황인해 입주자대표회장은 “주차 질서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첫 걸음으로, 주차 규칙 제정부터 단속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현재 입주민의 만족도는 높다”고 말했다.

최순희 경산시 서부2동장은 “아파트 입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적극 참여해 해결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며 박수를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