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식품이 K푸드 선도"…농식품수출촉진대회 열려
[안동=뉴시스]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3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
수출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8억2400만달러(약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수출담당 공무원,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K푸드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 경북 농식품을 만들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정책 우수 시군 시상에서는 지난해 고품질 포도 생산과 전국 포도 수출의 80%를 넘는 실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천시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포도 수출은 전국 3325만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경북이 80.3%인 2671만달러를 차지했다.
부추, 대파, 배추 등 수출품목 다양화와 여름무 대만 틈새시장을 공략한 포항시와 배, 딸기, 복숭아 등 프리미엄 과일류 수출이 돋보인 상주시는 최우수상, 영주시, 영천시, 경산시, 의성군, 예천군은 우수상을 받았다.
미국 시장 진출을 이끈 희창물산, 안동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밀과노닐다 등 5개 업체는 수출기업 표창을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55개 수출업체와 1:1 상담이 이뤄졌다.
[안동=뉴시스] 8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 후 이철우 경북지사가 수출 농산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08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들어 5월말 기준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3억8500만달러(약 5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 올해도 무난하게 1조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수출실적은 2017년 5억2200만달러, 2021년 6억7300만달러, 지난해는 8억2400만달러 등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올해는 수출 9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농식품 수출종사자의 다양한 노력과 응집력이 수출 1조원 시대를 만들었다. 농식품 수출기업은 농촌을 살리고 지방시대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고품질 고부가 상품을 많이 만들어 경북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해 세계로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