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경주공항’ 이용 홍보 팔 걷고 나서
수도권·제주도 방문시 이용 당부
지속적·안정적인 노선 유지 위해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13일 포항경주공항에서 열린 국내 항공 여객 7000만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윤형중 공사 사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2022.1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수도권과 제주도 여행 시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포항경주공항은 지난 2019년 12월 탑승률 저조로 대한항공이 운항을 중단된 이후 포항시는 신규 LCC(진에어) 유치와 공항 명칭 변경, 김포노선 증편 등 다양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지난 2020년 전체 노선 이용객 및 탑승률은 40%(이용객 5.4만)에 머물렀지만, 2021년 44.3%(이용객 15.3만), 2022년 51.9%(이용객 24.3만), 2023년 1월~4월 63.8%(8.2만)로 탑승률과 이용객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포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40%대에 머물고 있고, 제주 노선의 경우 대체공항(대구, 울산 등)의 영향으로 타 도시 공항에 비해 10~15% 정도 낮은 탑승률(70% 중반대)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김포노선의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최소 70%까지 탑승률 상승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공항 이용을 늘리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으로 관광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포공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김포 인근 도시 읍면동에 포항경주공항 홍보 협조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이·통장 등 자생 단체 회의 시에도 시민들의 항공편 이용을 당부하고, 지난 5월 개최된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 진에어와 인스타그램, 여행 어플리케이션 광고 등을 통해 협업하며 지속적인 이용 홍보도 하고 있다.
정정득 시 대중교통과장은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항경주공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노선 유지를 위해 시민들이 수도권, 제주도 여행 시 포항경주공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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