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 진행

9일부터 16일까지 포항시 전역서 실시

124곳에서 다양한 나눔활동 예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항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이 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해면 해안가에서 해양정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포스코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포스코그룹은 9일부터 16일까지 8일 간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는 포스코봉사단 창단일인 5월 29일을 전후해 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펼치는 특별봉사주간이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 직원 2848명과 31개 협력사 직원 1077명이 경북 포항시 전역 124곳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사진촬영과 독거어르신 나들이, 코딩교육 등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2023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가 시작되는 이날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임직원과 포항 클린오션봉사단, 행복나눔 벽화봉사단이 포항시 동해면 입암2리 해안마을 일대에서 수중 및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마을의 노후화된 해녀쉼터를 새단장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009년 창단된 이래 봉사활동에 참여한 연인원만 1만9000여명, 해양쓰레기 누적 수거량은 2060t에 이른다.

포스코봉사단은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고 있다. 창단 이래로 규모가 계속 확장돼 현재 45개 재능봉사단에 3014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포스코의 각 부서도 포항시 128개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의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농촌 일손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해양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포스코 강준영 사원은 “클린오션 봉사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며 “오랜기간동안 포항 청정바다를 지키려는 클린오션 봉사단원들의 노력과 진심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민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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