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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우박 피해 130㏊ 잠정집계…봉양면 피해 커

등록 2023.06.13 09:47:48수정 2023.06.13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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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가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주수 의성군수가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최근 우박으로 농경지 13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과 11일 오후 5~7시 사이 5분여 동안 강한 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졌다.

이번 우박으로 과수의 잎과 가지가 찢어지고, 열매가 움푹 패이는 등의 피해가 났다.

과수별로 보면 자두 75㏊, 사과 30㏊, 복숭아 25㏊ 등 총 130㏊에 이른다.

피해지역은 봉양·춘산·비안·구천·다인·안평면 등 6개 면이다.

이 중 봉양면 신평·도원·화전리 일원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날 우박 피해를 입은 봉양면 신평리와 도원리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김 군수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군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가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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