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 선정…5년간 30억원 투입

안동대·경북도립대 참여…지역 내 디지털 거점 조성

경북 안동시청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2023년 K-디지털 플랫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2027년까지 5년간 약 30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된다.

K-디지털 플랫폼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훈련을 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자에게 모든 자원을 공유·개방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개발·지원한다.

2021년부터 진행된 K-디지털 플랫폼은 현재 전국 26개 기관 31개소에 설치돼 있다.

경북도에는 유일하게 포스코에 설치됐다.

안동시는 경북도, 안동대, 경북도립대와 협력해 빠르면 올해 안에 시민의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은 장소에 교육장, 공유 오피스, 컨퍼런스 룸 등을 갖춘 K-디지털 플랫폼 전용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 관련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 등을 위한 핵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K-디지털 플랫폼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안동시민의 디지털 역량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창의 인재 육성 등 경북 북부지방 디지털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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