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관·단체들, 호우 피해 지역 복구활동 '구슬땀'…성금도 기탁
[안동=뉴시스] 경북교육청 직원들이 27일 예천군 용궁면 수해현장에서 복구지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3.07.27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교육청은 27일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 마을은 집중호우로 삼림과 경사면이 유실되고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심각한 피해가 났다.
이날 교육청 직원 40명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부서진 비닐하우스 골조 철거, 훼손된 비닐 제거, 수해 잔해물 처리 등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종식 교육감도 앞서 지난 18일과 20일 임시거주시설인 예천군문화체육센터와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경로당을 찾아 이재민을 위문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한국생활개선 경북도연합회(회장 김숙자)도 이 날 경북농업기술원과 함께 영주 봉현면 유전1리, 한천리 마을을 찾아 복구지원에 나섰다.
[안동=뉴시스] 한국생활개선 경북도연합회와 경북농업기술원 직원들이 27일 영주시 봉현면 유전1리, 한천리 마을을 찾아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27 *재판매 및 DB 금지
김숙자 한국생활개선 경북도연합회장은 "수해 농가와 침수된 농경지들을 보니 같은 농업인으로서 마음이 아프다. 작은 힘이나마 보탠 복구지원과 성금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 경북도연합협회는 코로나19, 울진산불, 힌남노 태풍 등 재난상황이 있을 때마다 피해지역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 전달,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경북도개발공사도 이 날 회룡포 마을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했다.
공사 임직원 40여명과 이형식 경북도의원은 수해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 수거,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이물질 제거, 무너진 철골을 다시 세우기 등의 복구작업으로 땀을 흘렸다. 도왔다.
[안동=뉴시스] 경북도개발공사 직원들이 27일 에천군 회룡포 마을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7.27 *재판매 및 DB 금지
공사는 다음달 1일에도 추가 수해복구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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