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폭우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 운영 종료
주택 파손돼 귀가 불가 주민은 숙박시설 지원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오후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호우피해 임시 거주시설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07.17 [email protected]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 처음 임시주거시설을 설치해 폭우 피해로 인한 이재민과 일시대피자의 임시 주거를 지원해 왔다.
이어 지난달 24일부터는 이재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임시주거시설을 경북도립대 미래관으로 이동해 운영했다.
각 읍·면 경로당이나 읍·면행정복지센터도 위험에 대비한 임시대피소를 운영하면서 누적인원 7825명이 이 시설들을 이용했다.
지난달 26일 기상청의 장마종료 선언, 27일 오후 6시 경북도의 재난현장 대피명령 해제에 따라 경북도립대 미래관 및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등에 대피해 있던 이재민과 일시대피자 모두 귀가한다.
군은 거주가 어려울 정도로 주택이 파손돼 귀가가 어려운 군민들에게는 희망자에 한 해 지역 내 숙박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종 감염병 발생에도 대비해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과 감염병 모니터링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감염 질병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그동안 대피시설에서 생활하느라 불편함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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