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예천 폭우 실종자 수색작업 19일째 재개…400여명 투입

등록 2023.08.02 07:46:28수정 2023.08.02 08:02: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예천군 지보면 수월리 인근 하천에서 경상북도 119특수대응단과 수난사고 신속대응팀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26. lmy@newsis.com

[예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26일 오후 경북 예천군 지보면 수월리 인근 하천에서 경상북도 119특수대응단과 수난사고 신속대응팀이 집중호우로 실종된 주민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26. [email protected]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에서 폭우에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2일 재개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실종 19일째를 맞은 이날 새벽부터 예천에서는 강변과 수상, 벌방리 마을 등에 수색견과 드론, 보트, 헬기, 중장비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실종자 2명은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주민이다.

지난달 15일 새벽 폭우로 인한 산사태에 매몰되거나 급류에 휩쓸려 집과 함께 떠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변수색은 형호교~경진교 구간에서 실시됐다.

형호교~호천교 구간에는 소방 155명, 오천교~경진교에는 군·경찰 187명과 수색견 8마리, 호명면 황지리 의심지점에는 굴삭기 3대가 투입됐다.

삼강교~상주보 구간 수상수색에는 소방 15명과 보트 4대가 동원됐다.

상주보 인근에는 드론 12대, 헬기 2대, 인원 24명이 투입돼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다.

감천면 벌방리 마을에서는 소방 22명, 구조견 4마리, 중장비 4대가 투입돼 매몰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실종자를 찾기 위해 드론, 항공, 보트 등이 투입돼 의심지역 수변과 수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벌방리에서도 매몰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총 25명(예천 15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