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안동시, 재해위험지역 359명 긴급대피
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일직면의 한 경로당을 찾아 태풍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태풍 위험도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및 위험지역 상시 순찰 등 실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태풍이 가까워짐에 따라 재난과 재해 위험지역에 거주 중인 재해 취약자와 차량 등에 대한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현재 급경사 지역 63명, 산사태 취약 지역 93명, 산사태 우려 지역 200명, 침수우려 지역 3명 등 총 263세대 359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둔치 주차장 3개소, 하천변 6개소 도로 5개소 등 위험지대 진출입 통행도 금지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안동댐 수위는 152m, 임하댐은 154m로 각 65.7%와 61.6%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붕괴·산사태, 침수 등 위험 지역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마을회관 등 안전지대로 즉각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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