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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토종 민물고기 치어 6만마리 방류…"어자원 회복"

등록 2023.08.27 1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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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낙동강 지류 하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군 낙동강 지류 하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낙동강 지류 춘양면 운곡천과 소천면 현동천에 토종 민물고기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박창욱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군농업기술센터, 춘양·소천면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운곡천에서는 4~5㎝ 크기의 붕어 2만 마리와 잉어 1만 마리, 현동천에서는 4~6 크기의 미꾸리 3만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토종 민물고기 치어는 의성군 소재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원받았다.

이들 어종은 모기 유충과 하루살이 퇴치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낙동강 지류 명호면에 은어 치어 30만 마리, 7월 중순에는 소천면 현동천에 버들치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오는 10월에는 지역 주요 하천에 다슬기 치패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방류 이후 철저한 관리와 불법 어로행위 근절을 통해 어족자원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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