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 경제활동인구 늘며 취업자·실업자 동반 증가
동북지방통계청 '8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 발표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12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을 찾은 취업 준비생들이 공공기관 채용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2023.09.12.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8월 대구의 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나며 취업자와 실업자 수가 동반 증가했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대구광역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는 125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만1000명(1.7%) 늘었다. 남자는 8000명(1.2%), 여자는 1만2000명(2.3%)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7000명), 건설업(6000명), 농림어업(4000명)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000명), 제조업(3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000명)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000명(0.4%), 일용근로자는 8000명(12.1%) 각각 감소했고 임시근로자는 1만2000명(5.5%)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5000명(6.3%), 무급가족종사자는 5000명(20%) 각각 증가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3만8000명(5.1%) 감소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만8000명(12.3%) 각각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5.9시간으로 0.7시간(1.9%) 감소했다.
[대구=뉴시스] 대구 8월 고용동향. (그래프 =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2023.07.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고용률은 60%로 전년 동월에 비해 0.3% 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9%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8.4%) 증가했다. 실업률은 2.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다.
8월 대구시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1.1%)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28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1.8%)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전년 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조사는 국민의 경제활동을 조사해 거시경제 분석과 인력자원의 개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1800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매월 15일이 포함된 1주간을 조사 대상 주간으로 선정해 그 다음 주간에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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