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매도시 익산 '서동축제' 찾아 영호남 우의 다져
선화공주·서동왕자 인연 설화 배경
익산 서동축제 개막 퍼포먼스
양 도시는 지난 1988년 자매도시 결연 후 재난지원과 고향사랑 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서 화합과 교류를 지속해 왔다. 1400년 전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가 배경이 됐다.
설화에서 혼인 전 선화공주를 모셔간다는 의미를 담아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시의장 등 40여 명이 축제 전날 경주를 방문해 환영행사도 열렸다.
익산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지지하며 100만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이에 대한 화답으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은 선발된 선화공주, 신라고취대, 시민들과 함께 익산 축제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돈 도시로서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25년의 변함없는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