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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축분 바이오차 활용 마늘재배기술 실증사업 추진

등록 2023.10.23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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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토지개량성분·비료 효과 친환경 재료

의성군 축분 바이오차 실증 시범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군 축분 바이오차 실증 시범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축분 바이오차를 활용한 마늘재배기술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바이오차는 나무와 가축분뇨 등 바이오매스를 350~700도 온도로 열분해, 탄소 함량이 높은 고형물로 만들었다.

의성군에서 활용하는 축분 바이오차는 고열에도 질소, 인, 칼륨 등 영양성분을 보유해 목질계 바이오차에 비해 양질의 토지개량성분과 비료 효과를 가진 친환경 재료이다.

토양에 탄소를 저장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축분바이오차는 축산분뇨 처리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의성군은 마늘 재배농가 25곳을 대상으로 축분(계분) 바이오차를 시비해 축분 바이오차 재배 안정성과 품질향상, 탄소중립 효과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축분 바이오차 시범사업은 지역농업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축분 바이오차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적용 작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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