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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 속도↑…리모델링 설계 당선작 선정

등록 2023.10.30 12: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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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03억원 투입 2025년 준공

당선작, '균형·참신성 우수' 평가 받아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작. 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 공모 당선작. 의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의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냥공장 리모델링 설계공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의성군이 공동으로 2021년부터 추진한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이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03억 원(설계비 6억 원, 공사비 97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37㎡, 건축연면적 2567㎡ 규모로 신축과 증축(리모델링)이 동시에 진행된다.

군은 지난 24일 2차 제안서 심사에서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가 제출한 설계공모 제안서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의성 성광성냥공장 윤전기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 성광성냥공장 윤전기  *재판매 및 DB 금지

군 관계자는 "해당 설계도는 성냥공장 기계를 기존 위치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오래된 성냥공장 안에서 어떤 것을 남기고 지울지에 대한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다"며, "기존 공장 건물의 존치범위와 신규 건축공간의 추가 계획에서 균형과 참신성이 우수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힌 의성성냥공장을 리모델링을 통해 의성의 관광자원으로 변화시켜 다시 한 번 사람들의 기억에 불을 지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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