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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회관서 헴프산업 활성화 위한 규제개선 토론회

등록 2023.11.08 0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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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의원 "합리적 규제개선 기폭제 역할 기대"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7일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7일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과 경상북도, 안동시가 전날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한국형 헴프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한 안동시가 국내 헴프산업 현주소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국내 헴프산업 규제개선 방향성을 확립·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총 4개 세션과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산업용 헴프 관련 국내외 규제개선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법령개정 방안을 논의했다.

전경화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헴프 산업의 유형을 소개하고, 의학적 사용을 위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이범진 아주대학교 교수는 캐나다 대마 관련 법제를 바탕으로 헴프의 의료적 활용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박현제 ㈜유한건강생활 이사는 국내외 헴프 산업 발전방향을 비교하며, 규제자유특구와 같은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속에서 헴프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7일 열린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김형동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7일 열린 '국내 헴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김형동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기평 한국법제연구위원은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법적 쟁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패널 토의는 최정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센터장을 좌장으로 이영미 원광대학교 교수, 류선미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지원과장, 최수빈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 사무관, 정광호 경상북도 바이오생명산업과장 등이 나서 국내 헴프산업 관련 규제개선 방향성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형동 의원은 "이번 정책토론회가 세계 헴프 산업 발전에 발맞춘 합리적인 규제개선 방안을 끌어내는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며 "헴프 특구 안동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헴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신산업 개척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익 안동시 경제행정국장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수인 만큼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과 더불어 특구 내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으로 기업 이탈을 막고, 헴프 활용 제품의 해외 수출이 허용돼 기업 투자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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