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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 문체부 사전평가 통과

등록 2023.11.13 09: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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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50억 원 들여 2027년 완공

경북 예천박물관

경북 예천박물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예천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수장고 증축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전평가는 증축 목적 타당성과 필요성, 운영계획 적절성, 전문성 확보 노력, 지속발전 가능성, 소장품 가치와 박물관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통과비율이 20% 미만에 불과하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사전평가 통과로 2016년 및 2023년 신청한 문화부 사전평가에서 한 차례도 부적정 판정을 받지 않고 통과한 국내 첫 기관이라는 명예를 얻었다.

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부지 307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추진된다.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실시설계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박물관 수장고 증축 사업은 종합박물관으로서 성장동력을 얻는 기회"라며 "예천박물관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기관적 성격을 넘어 경북 북부지역 문화 거점기관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국내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보물 709점, 도지정 문화재 76점을 포함해 총 2만 5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지난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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